창원대, 스페인 명문 살라망카대학교 학생교류 프로그램 ‘스타트’

한국어학과 19명 초청 하계방학 4주 과정…언어·문화교류 기대

창원대에서 스페인 명문 대학교 학생들의 교류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24일 스페인 살라망카대학교(Universidad de Salamanca) 한국어학과 학생 19명을 초청, 창원대 국제교류원과 LINC+사업단 공동주관으로 하계방학 4주 과정의 언어학습 및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원대 봉림관에서 열린 환영간담회는 최해범 총장과 류병관 기획처장, 박경훈 산학협력단장, 이주형 국제교류원장, 안병규 대학발전협력원장, 서정환 글로벌산학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4주 동안 스페인 살라망카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은 창원대에서 생활하면서 창원대 학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양 대학의 학생들은 서로의 모국어를 가르치는 언어교류를 비롯해 창원지역 기업체 견학, 창원시티투어,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탐방형 프로그램들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스페인 학생들은 창원대에서 한국어 학습의 기회를 갖고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창원대 학생들은 전 세계 언어인구 2위 언어이자 국제연합 6개 공용어 중 하나인 스페인어를 4주 간 집중 학습해 상호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창원대는 양 대학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이번 교류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간의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한-스페인의 발전적 우호관계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양 대학 대학생들과 환영간담회를 가진 최해범 총장은 “스페인 살라망카대학교는 1218년 개교해 800년의 전통을 가진 스페인은 물론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명문대학”이라며 “앞으로 교환학생 및 유학생 파견 등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