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만 창원특례시의 유일한 국립대인 창원대학교가 산학협력의 중심에 서서 대학-기업-지역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끌겠습니다.”
지난 1월 개최한 산학협력 페스티벌에서 이호영 총장을 중심으로 산학협력을 통한 혁신에 의지를 천명한 창원대가 올해부터 6년간 시행하는 LINC 3.0 사업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의 추진 상황은 LINC 3.0 사업 핵심과제인 공유와 협업 생태계 구축 활동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2월 17일 창원대는 군산대, 금오공대, 부경대, 서울과기대, 한국교통대, 한밭대와 ‘공동장비플랫폼 구축’과 ‘국가중심 국립대학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5개 권역 7개의 국가중심 국립대학은 각 대학의 연구 및 시설 장비 등의 공동 활용을 위한 산학연 플랫폼인 ‘공동장비 플랫폼’ 구축과 지속가능한 가치창출형 산학연협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공유·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대학은 지난 2016년부터 연합대학 혁신 체제인 ‘국가중심 국립대학 산학협력벨트(K7U)’를 구축하고 공동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연구 및 교육 시설 장비 등의 활용에 협력해 오고 있다. 특히 2020년 12월 산학연 플랫폼인 K7U 특허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협력의 수준을 높였다.
또, 지난 1월에는 창원대를 방문한 순천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들과 공유, 협업 방안을 논의했으며, LINC+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동국대 경주캠퍼스와도 협력을 다짐했다.
이와 같은 대학 간 공유협업과 함께, 기존에 구축한 산학 간 네트워크 첨단방위항공ICC, 스마트해양시스템혁신기술ICC, 3D융합엔지니어링ICC, 스마트ESH솔루션ICC, 극한환경소재부품ICC, 가스터빈고온부품ICC, 그린뉴딜에너지선도ICC 8개의 ICC(기업협업센터) 또한 공유와 협업을 통하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 기구화’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LINC 3.0 사업에서도 기존의 특화분야 협업센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각 센터가 더욱더 활발한 산학협력을 전개하고, 지역사회 혁신 주체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대의 산학협력 특히, LINC 사업 10년에 이어 추진되는 LINC 3.0에 거는 기대는 대학의 차원을 넘어서 지역사회 염원이 되고 있다.
산학협력 페스티벌에서 하병필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창원대의 맞춤형 인재 양성과 강소기업 육성지원 활동은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됐다”고 지속적인 창원대와의 협력에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창원대는 지난 10년간 LINC 사업을 수행하며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창업교육 등을 통해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보편화해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촉진하였고, 대학과 산업체 간 공동연구·기술개발, 대학이 보유한 기술·지식의 산업체 이전과 사업화,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기관들과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펼치는 등 산업 발전과 지역혁신을 견인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창원대학교 LINC+사업단 윤현규 단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LINC 3.0 사업을 수행하게 되면 산·학·연 협력 연계 체계를 강화해 ‘상생발전’에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대학 특성화 전략 수립, 신산업·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 확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산학 간 협력의 질 제고 등 산학협력 체계를 재수립해 산학협력이 우리 지역에서만큼은 명실상부 혁신에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